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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시각은 선택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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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9,117회 작성일 20-04-19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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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움은 보는 사람의 시각에 달려 있다."라는 말은 당신의 시각과 내 시각이 크게 다르다는 걸 잘 보여준다. 예를들어, 우리가 같은 그림을 보더라도, 나는 그 그림이 마음에 들지만, 당신은 그 그림이 싫을 수 있다. 이는 당신 삶의 모든 사건에도 해당된다. 따라서 우리는 당신의 삶에서 벌어지는 사건에 대해 논의할 때, 먼저 그 사건에 대한 당신의 시각부터 고려해야 한다. 당신이 고유한 존재인 것처럼, 당신의 시각도 고유하다. 당신이 남들처럼 평범하다고 해도, 삶에서 벌어지는 사건에 대해 부여하는 의미는 당신만의 고유한 시각이다. 그리고 이 원칙을 인정하지 않으면 온갖 문제가 발생한다.

예를 들어, 사람마다 시각과 해석이 다른 것은 물론이고, 남자와 여자간의 시각차도 존재한다. 결혼한 부부는 오랜 세월 동안 시각차로 인해 고통을 받기도 한다.

사실 남편과 아내가 똑같은 상황을 두고 전혀 다른 의미로 해석한다는 것은 모두가 아는 사실이다. 이런 "시각의부조화"는 혼란과 좌절, 부부간의 불화를 가져온다. 특히 나는 말 그대로 수천쌍의 부부를 상대로 이 논리를 시험해보았다. 그 결과 일상적 가사노동에 대한 여자의 시각이 남자와는 아주 다르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남편과 아내는 쓰레기를 내다 버리는 것처럼 단순한 집안일에 대해서도 큰 시각차를 보인다. 남자는 쓰레기를 버리는 것을 의무로 인식한다. 반면에 여자는 그 행위를 애정의표현이라고 해석한다. 여자는 자신의 시각에 대해 이렇게 설명한다.

"쓰레기를 내다 버리는 게 귀찮은 일이긴 하죠. 그러나 남편이 날 사랑한다면, 나를 위해서라도 대신 그 일을 해주겠죠. 남편은 그일을 대신해주면 내 삶의 질이 나아진다는 걸 알아요. 그런데도 안 해준다면, 그것은 내 삶에 무관심하다는 거고, 따라서 나는 남편이 날 사랑하지 않는다고 결론 내릴 수밖에 없죠."

대조적으로 남자는 쓰레기를 내다 버리는 행위가 그저 평상시에 늘 하는 집안일 중 하나라고 인식한다. 이런 시각에서 보면, 남편 입장에서는 그날 " 그 일을 해치우지"않았다면, 내일 해야 할일에 추가하면 그만이다. 남자는 사랑하는 아내가 쓰레기를 내다 버리는 행위를 애정표현으로 인식한다는 사실을 모르기에, 당연히 그 일을 해주지 않으면 여자가 사랑받지 못하고 느낀다는 것도 모른다.

이런 상황에서 누가 옳고 누가 그른지를 묻는 것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실제로 남편과 아내 모두 옳은 것도 그른 것도 아니다. ​왜냐하면, 현실이 아닌 시각만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아내가 남편이 쓰레기를 내다 버리지 않는 것을 두고 자신을 사랑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해석한다면, 아내에게 그 해석은 아침에 태양이 떠오르는 것만큼 당연한 사실일 수 있다. 남편이 그 일을 일상적인 집안일 중 하나로 보고 전혀 감정적인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다면, 아내의 시각이 그런 것처럼, 남편의 입장에서는 남편의 시각이 현실이다.

이처럼 특정한 사안에 대한 당신의 시각은 그 사안이 당신에게 어떤 의미인지를 결정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당신이 원한다면 지금 지닌 시각과 전혀 다른 시각을 선택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당신이 특정한 사안을 해석할 때, 당신에겐 선택권이 있다.

- 인생은 수리가 됩니다. -

- 필립C.맥그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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