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명언] 논어, 직장인의 미래를 어떻게 논하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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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0,226회 작성일 20-03-07 16:34본문
요즘 직장인들 참 고민이 많습니다. 끊임없이 자기계발도 해야하고,
짧아진 명예퇴직 때문에 미래도 설계 해야하고, 집값이나 자녀들
학비 등 많은 고민이 직장인을 괴롭히고 있습니다. 그런 고민이
많은 직장인을 위해 이마고에서 준비한 책 입니다.
바로 '논어, 직장인의 미래를 논하다'입니다.
혹시 '온고지신(溫故知新)'이란 사자성어 아십니까? '옛 것을 알고
새 것을 알면 남의 스승이 될 수 있다' 라는 뜻의 사자성어입니다.
논어는 대략 2,500년 전에 공자의 말을 엮은 책입니다.
논어를 통해 옛 것을 알고 현 시대의 흐름에 맞춰 해석하면
이것이 바로 '온고지신(溫故知新)'이 아닐까 합니다.
'논어, 직장인의 미래를 논하다' 책은
1부부터 5부까지 나눠져 있으며
1부-당신의 미래를 점검하라,
2부-다음 10년을 준비하라,
3부-배우라,
4부-사람을 알아야 세상을 얻는다,
5부-현재를 다져라
라는 소제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 부에 주요 내용을 소개합니다.
1부 _ 당신의 미래를 점검하라
세한 연후지 송백지 후조야(歲寒 然後知 松柏之 後彫也) :
"추운 겨울이 된 후에야 소나무와 잣나무가 늦게 시든다는 것을
알게 된다."
한여름에는 소나무, 단풍나무 모두 푸르게 보이지만,
겨울이 오면 다른 나무들이 시든 것과 달리 소나무는
여름의 푸르름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습니다.
다른 나무의 나뭇잎은 이미 낙엽으로 사라지고 없지만
소나무는 여름이나 겨울이나 한결같습니다.
소나무의 푸르름이 돋보이는 것은 매서운 겨울바람을
이겨낼 수 있는 준비를 여름부터 해왔기 때문입니다.
매서운 겨울을 이겨낼 수 있는 내공을 치밀하게 만들었기에
저 지독한 겨울에도 독야청청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직장인에게 소나무는 바로 업무를 통해 만들어진
'자기 브랜드'라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자기 브랜드', 어떻게 만들어야 할까요?
자신에게 주어진 업무를 하나의 전략으로 승화시켜야 합니다.
긴 시간동안 축적시킨다면 자기 브랜드가 확고해질 것입니다.
[예를 들어 같이 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한 A, B가 있습니다.
A는 입사후 4년이 지나 대리가 되었고, 8년이 지나 과장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부장으로 승진한 후 45세에 명예퇴직을
했습니다. B는 입사후 4년이 지나 대리가 되었고, 8년이 지나
과장이 되었습니다.
과장 승진과 함께 한 권의 책을 펴냈습니다.
B과장은 서서히 주목을 받았고 부장이 되었을 때
그는 또 한권의 책을 출간했습니다.
이때 그는 사회에서도 이미 유명 실력자로 이름을
날리기 시작했습니다.]
A와 B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B는 매달 A4용지 1장 분량의 보고서를 써서 자신의 업무와 관련된
일상을 정리한 것입니다. 매달 작성한 보고서는 대리가 되니 50건이
되었고 과장이 되었을 때는 책을 한 권 내고도 남을 만큼의
분량이었습니다.
이처럼 전략을 가지고 자신의 업무를 축적시킨다면
자신만의 브랜드 가치가 될 것입니다.
2부 _ 다음 10년을 준비하라
불왈여지하 여지하자 오말여지하 야이의
(不曰如之何 如之何者 吾末如之何 也已矣) :
"어떻게 할까, 어떻게 할까라고 스스로 말하지 않는 사람은
나도 어찌할 수가 없다."
'스스로 깊이 고민하지 않는 사람은 옆에서 아무리 도와주고
싶어도 어찌할 수가 없다'는 말입니다. 좋은 직장 나쁜 직장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서 어떻게 일을 하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스스로 궁리하지 않는 사람은 공자 조차도 어찌할 수가 없다는
것이니 천하의 공자 조차도 포기하는 경우가 이런 경우입니다.
궁리는 언제하는 것일까요? 스스로 궁리하는 것에도 때가 있습니다.
직장인들은 퇴직후에 '어떻게 할까'하고 고민하지만 재직 중에는
그런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시키는 일만 해서는 안됩니다. 스스로 '어떻게 할까'
고민해보고 답을 찾는 사람은 퇴직후에도 상급 재직중에도
상급의 직장인입니다.
3부 _ 배우라
온고이지신 가이위사의(溫故而知新 可以爲師矣) :
"옛 것을 익혀 새로운 것을 안다면 다른 사람의 스승이 될 만하다."
앞에서도 말했던 '온고지신'입니다. 온고지신은 옛 학문을 되풀이해
연구하고 현실에 적용할 수 있는 새로운 학문을 이해해야 다른 사람의
스승이 될 자격이 있다는 말로 옛날의 전통을 계승함과 동시에
그 시대에 새롭게 적용하는 능력을 가져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어떻게 옛 것을 배워야 할까요? 회사에서 떠나는 선배를 보며
'나는 저렇게 밀려나지 말아야지.'하고 다짐했던 분들이 똑같은
이유로 떠나거나 떠나서도 다들 하는 프랜차이즈 사업을 하곤합니다.
그것은 '온고지신'이 아닙니다. '온고'란 단순히 주어진 것만
소극적으로 익히고 옛 것을 익히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찾아서 추론하는 것을 말합니다.
4부 _ 사람을 알아야 세상을 얻는다
여인가이선 필사반지 이후화지(與人歌而善 必使反之 而後和之) :
"어떤 사람이 노래를 잘하면 반드시 그 노래를 다시 부르게 한 다음
그 좋은 점을 따라 부른다."
공자는 사람들 중에서 어떤 사람이 노래를 잘하거든 잘한다고
칭찬을 해준 다음 다른 사람들을 위해 시범을 보이도록 재창을
요청해 다시 부르게 한 다음 그 좋은 점을 따라 부르라고 했습니다.
다른 사람의 재능을 발견하고 칭찬하고 본받게 하는 것은 사람이나
조직을 이끄는 리더의 멋진 덕목이 아닐 수 없습니다.
타인의 장점을 보는 능력이 진정한 능력입니다. 경력이 쌓일수록
사람을 보는 식견이 필요합니다. 사람들은 저마다 자기만의
색안경과 생각의 필터를 가지고 있다면 버려야 합니다.
잘하는 것을 잘한다고 말할 수 있는 것도 용기입니다.
나도 나중에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있어야 진심으로 칭찬을
할 수 있습니다.
5부 _ 현재를 다져라
오일삼성오신 위인모이불충호 여붕우교이불신호 전불습호
(吾日三省吾身 爲人謀而不忠乎 與朋友交而不信乎 傳不習乎) :
"나는 매일 세 가지로 내 자신을 살핀다.
남을 위하여 일을 도모함에 최선의 마음을 다하지 못한 것은 없는가?
벗과 사귐에 믿음을 주지 못한 것은 없는가?
스승으로부터 전수받은 것을 제대로 익히지 못한 것은 없는가?"
위의 세가지를 직장인에게 맞추어 해석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①출근하여 일을 함에 마음을 다하고 충심으로 했습니까?
②동료나 상사, 부하들과의 관계에서 신의를 다하고 믿음을 주는
사람이 되었습니까?
③늘 학습하고 자기계발을 하고 있습니까?
당신은 실천하고 계십니까?
충(忠), 주어진 일에 정성을 다하라.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해야 미래에 나를 살립니다.
충심과 진심을 다하는 것이 나와 회사를 살리는 길입니다.
자기 전에 스스로에게 물어보시길 바랍니다.
신(信), 믿음은 실력과 비례한다.
자신의 일에 대한 자신이 있으면 타인과의 관계에서도
자신이 생깁니다. 먼저 자신의 담당업무에 집중하여 실력을
키우면서 사람들과의 관계를 넓혀나가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학습(學習), 배움 없이는 성장도 없다.
직장생활에서는 조직, 상사, 멘토, 멘티로 부터 배운 것을
익히지 못한 것은 없는지 끊임없이 확인해야 합니다.
일을 통해 배우는 경우는 사람이 중요한 만큼 상사나 선배나
멘토의 역할이 핵심입니다. 배운 것을 익히고 적용해 보면서
자신의 성장을 도모하는 것입니다. 직장은 배움의 연속입니다.
'논어, 직장인의 미래를 논하다' 책을 통해 직장생활 속 자신을
간단히 점검하며 유익하셨나요?
논어를 통해 자신을 수양하면 나를 비롯하여 내 주변의 사람들까지
변화하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이 책을 통해 자신의 직장생활을 돌아보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전략을 세우는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출처: https://imagobooks.tistory.com/58 [도서출판 이마고:::세상을 이롭게 만드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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