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비와 거지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이들은 스스로의 힘으로 살아가기를 포기한 자이다.

경과와 동기가 어떻든 간에 이들은 살아갈 가치가 없다.

동정도 좋지만, 사람이란 그 무엇보다도 자율성이 있어야

한다.

그것이 없는 사람은 사는 동안 내내 죄를 짓고 사는 것이다.

죽는 게 낫다고 말하는 것은 바로 이런 사람을 두고 일컫는

말이다.

밝은 운명이란 스스로 살아갈 의지가 있는 자에게만

열리게 되어 있다. 올림픽 선수도 마찬가지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메달을 따고자 하는 사람은 희망을

바라 볼 수 있다. 하지만 처음부터 포기를 하고 시작하는

자에게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까?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다"는 말이 있듯이 제대로

살겠다는 의지만 있으면 세상이 그리 어려운 것만은

아니다. 오늘날 우리 사회는 수많은 조건이 갖추어져

있다. 애써 행동하는 사람은 무엇이든 결실이 있기

마련이다. 그렇다고 악행을 하라는 뜻은 아니다.

운명이란 정당한 홀로서기를 통해 개척될 수 있는

법이다. 악한 짓을 하거나 비겁한 짓을 하거나 아예

스스로 무엇을 하기를 포기하게 되면 앞으로 남은

인생은 점점 나빠질 것이다.

현재 일이 잘 안풀려 기력을 상실한 사람이라 할지라도

다시 해보겠다는 의지부터 살려놓고 현실에 달려들어야

한다. 이를 본받아 스스로를 일으켜야 한다.

성공과 실패를 미리 논하지 말자.

해보는 거다!

이런 사람에게는 반드시 희망이 있다.

홀로서기란 남과 협력하지 않겠다는 뜻이 아니다.

남에게 의지만 하고 살지 않겠다는 뜻이다.

당당히 살겠다는 의지는 행운을 불러오게 되어 있다.

다른 생각 말고 우선은 당당히 내 힘으로 인생을 개척할

의지가 있는지 부터 확인해 보라. 첫단추가 잘 끼워져야

그 다음도 제대로 되는 법이다.

- 운명수업김승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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