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책임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받아들이면,

많은 것을 털고 자유로워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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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이 원칙이 충격적이라면 정말 미안하다.

하지만 당신이 얼마나 중요한 책임을 맡고

싶어하든, 현재 얼마나 큰 책임을 맡고 있든,

책임을 맡을 자격과는 상관없이 당신은 책임자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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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당신이 책임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일단

받아들이면, 아주 많은 것들을 털어버릴 수

있다. 당신은 대단히 자유로워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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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왜 이런식으로 되지 않는 거야?"라고

불평하는 대신, 일이 진행되는 대로 내버려둬도

된다.

책임감에 괴로워하며 머리를 벽에 찧는

대신, 주머니에 두 손을 찔러넣은 채 휘파람을

불면서 언제든 그곳을 떠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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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결국 책임자가 아니고, 그러므로 책임져야

할 일이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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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무언가를 운영하고 관리하기 위해 이곳에

있는게 아니라 단지 자신의 인생을 위해

이곳에 있는 것이라는 개념을 머릿속에 받아들이면,

엄청난 양의 업무 속에서도 스트레스를 덜 받으며

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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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여정에는 운전자가 있을 수도 있고 당신이

운전할 수도 있다. 당신은 때때로 그 운전자를

탓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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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운전자가 없는 경우라면 이 여행을 때로

무시무시할 수도 있지만 흥분되거나 멋진 여행이

될수도 있다. 아니면 완전히 지루한 여행이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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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각자 자신의 인생을 위해 일정 부분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인생에서

고통스러운 부분은 없애려고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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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고난과 고통스러운 시간이 사라지면 인간은

도전하고 싶은 마음도 사라지고 흥분하는 일도

전혀 없어 결구 침체의 늪에 빠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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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자극을 주고 일깨워주고 살아갈

이유를 주는 것은 결구 나쁜 것들이기 때문이다.

만약 이세상에 좋은 것들만 있다면, 인생은

더없이 시시하고 지루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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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여기에는 한 가지 작은 조건이 있다.

이 인생이라는 연극무대를 운영하고 있는게

당신이 아니라 하더라도, 당신은 모든

책임으로부터 완전히 벗어날 수는 없다.

당신 앞에는 여전히 처리해야 할 많은 일이

놓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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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여전히 당신이 살고 있는 세상과

이 세상에서 함께 살고 있는 사람들과 상호

교류하며 살아가야 한다. 다만 당신은 연극무대

전체를 책임지지 않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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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책임을 맡고 있지 않은 이상, 당신은 이

인생이라는 연극무대를 한 편의 영화처럼

구경하면서 흥미진진한 장면들이 나올 때는

환호하고 슬픈 부분들에서는 눈물을 흘리고,

무시무시한 장면에서는 비명을 지르며 몸을

숨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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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감독도 아니고 매표소 직원이나 극장

안내원도 아니다. 당신 역시 당신 인생의

관객일뿐이다. 그러니 마음껏 자신의 쇼를 즐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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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생잠언 -

​Richard Templ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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