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음을 유지한다는 것은 새로운 취미와 장소,

새로운 방법을 찾아내는 것이다.

앞에서도 이야기했지만 늙는 것에 대해

걱정하는 것은 아무 소용이 없다. 

그 문제를 피해갈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노화는 모든 생명체가 가진 현상이다.

이는 우리 모두가 당연히 겪어가는

인생의 한 과정이다.

첨단기술과 성형을 통해서도 노화를 막을

수는 없다.  늙어가는 것을 막으려 하기보다는

차라리 젊음을 유지하는 편이 더 낫다. 

​

그런데 여기서 내가 말하는 젊음은 신체적인

젊음이 아니라 정신적이고 감성적인 젊음이다.

빌리 코놀리는 인간의 노화에 대해 의미심장한

풍자를 했다. 그는 방송에 출연해 무언가를

집기 위해 몸을 굽히면서 노인들이 몸을 굽힐

때처럼 끙끙거리는 소리를 냈다.

그리고선 그는 언제부터 그런 소리를 내기

시작했는지는v모르지만, 이제는 습관처럼

낸다고 말했다.

​

이런소리나 행동은 자신이 늙었다는 것을

보이기 위해 스스로 쳐놓은 덫이다.

외출할 때면 감기에 걸릴까 봐 중무장을 하고,

"아이고 힘들다"라고 습관적으로 말하거나

"늘 가던게 가, 다른 곳은 잘 몰라"라는 말을

자연스럽게 내뱉는 것이 바로 우리 스스로

우리가 늙었다는 것을 드러내는 말과 행동이다.

얼마 전 나는 78세의 아버지와 함께 그리스로 

배낭 여행을 갔다 온 사람의 글을 읽은 적이

있었다.

​

놀랍게도 그는 아버지를 뒤쫓아 다니기

조차 힘들다고 적었다. 그이 아버비야말로

진정한 젊음을 누리고 있었다.

젊음을 유지한다는 것은 새로운 것을

마주했을 때 두려워하지 않는 정신이며,

나이가 들어가며 당연하게 내뱉는 말을

하지 않고, 매사에 투덜대는 버릇을 없애는

것이다.  젊음을 유지한다는 것은 편안함에

안주하지 않으려 하는 것이다.

또한 도전을 즐겁게 받아들이는 것이다.

젊음이란 "난 사이클링을 하기에는 너무 

늙었어"라고 생각하는 대신 "사이클링이

재미있을까?"라는 태도로 즐길 준비를

하는 것이다.

​

이글을 읽고 있는 당신이 젊은 사람이면,

이런 말을 줄곧 늘어놓은 것에 대해 사과한다. 

하지만 장담컨대 당신도 언젠가는 이 말이 

필요할 것이다.

젊음을 유지한다는 것은 새로운 취미,

새로운 장소, 새로운 방식을 찾아, 마음을

활짝 열고 유연한 사고를 유지하며 점점

늘어나는 서운한 감정을 겉으로 드러내지 

않는 법을 배우는 것이다.

또한 자기가 항상 가지고 있던 것들이나

했던 일에만 안주하지 않는 것이다.

​

젊음을 유지한다는 것은 항상 세계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고,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고, 겪어보지 않은 일에도

두려워하지 않는 태도를 가지는 것이다.

젊음을 유지한다는 것은 육체적인 문제가

아니라 정신적인 문제다.

- 인생잠언 -

Richard Templar

peterparktoday&sh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