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자가 말했다

전쟁을 수행함에 있어 최선은 적국을 온전한 상태로

굴복시키는 것이다. 부수고 파괴하는 것은 차선이다.

마찬가지로, 적군 전체를 격파하는 것은 차선이고

잡아들이는 편이 최선이다.

한 연대나 분대, 중대를 괴멸하는 것보다

잡아들이는 편이 좋다.

그러므로

전투에서 싸워 이기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다.

실로 뛰어난 것은 싸우지 않고도 적을

굴복시키는 것이다.

그러므로 최고의 전술은 적의 계획을

좌절시키는 것이고, 차선의 전술은 적군의 연합을

방해하는 것이다.

​

그 다음은 평지로 나온 적을 치는 것이며,

최악은 요새를 공격하는 것이다.

불가피하지 않다면 요새를 공격해서는 안된다.

대형 방패와 이동 방벽, 공성 기계등을

마련하는 데만 석 달이 걸리는데, 성벽 높이로

토산을 쌓으려면 또다시 석 달을 소모해야 한다.

The Art of W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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