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은 일부러 억누르지 않아도

시간이 지나면서 저절로 사라진다.

인간의 감정을 마음껏 느끼는 건 좋은 일이다.

누군가가 당신을 화나게 할 때 화를 내는 건

당연한 일이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을때 깊은 슬픔과

절망감을 느끼는 것 역시 당연한 일이다.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이다.

감정을 느낀 그대로 표현하는 것 역시 당연하다.

자신의 감성을 드러냈다고 해서 수치스러워 할

필요는 없다. 우는 것도 나쁘지 않다.

감정을 억누르는 것이 오히려 더 나쁘다.

감정을 억누를 게 아니라 자연스럽게 배출함으로써

극복하도록 하라. 그렇게 살아 가는 것이 훨씬

더 바람직하다.

정신적인 충격이나 혼란스러운 경험을 하거나

힘든 시기조차 감정을 억누르고 사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감정을 억제하지 못하면 사람들에게 나약하고

자제력 없는 인간이라는 소리를 들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전혀 그렇게 생각할 필요는 없다.

적절하지 못한 방법으로 또는 좋지 않은 시기에

감정을 드러내는 것이 아니라면 감정을 표현한다고

해서 우리의 존엄성이 손상되는 건 결코 아니다.

때로는 화를 내는 게 더 좋을 때도 있다.

화를 냄으로써 우리가 불이익이나

모욕적인 대우를 참고 있을 만큼 물러터진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상대방에게 보여줄 수 있을 뿐만아니라,

상대방이 얼마나 당신의 기분을 상하게 했는지,

그리고 그이 행동 때문에 당신이 얼마나

큰 피해를 입었는지 깨닫게 해줄수도 있다.

물론 사소한 일에 금세 얼굴이 벌개져 벌컥 화를

내서는 안된다. 정말로 화를 내지 않으면 안 될 경우에만

화를 내어야 한다.

​

그리고 그 일과 상관이 없는 사람에게 화를 내거나

분노를 터트리는 습관이 있다면, 다른 사람들에게

상처를 입히지 않으면서 화를 풀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자신이 느끼는 감정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는 것은

결코 자제력을 잃은 행동이 아니다.

​

당신은 충분히 감정을 드러내면서도 조절 할수 있다.

감정은 인간의 특권이다. 그러므로 감정을 마음껏

느끼고 분출하라.

때와 장소를 가려 감정을 분출해야 한다는 사실만

항상 명심하고  있으면 된다. 그것은 당신의 자제력에

달린 문제다. 하지만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고

보여줄 경우 자신의 행동을 후회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것 역시 감정을 억누르지 않았다는 측면에서

그렇게 나쁜 것만은 아니다.

- 인생잠언 -

peterparktoday&sh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