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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 격려의 메시지는 오래 기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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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6,034회 작성일 19-11-21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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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누군가에게 격려의 글을 써 주라.



나는 오랫동안 사람들에게 개인적으로 메모 쓰는

일을 실천하고 있다. 써 주고 나면 내가 무슨 말을

썼는지 잊어버릴 때도 종종 있지만, 가끔씩 메모를

받은 사람들이 그때 받은 메뫄 얼마나 큰 힘이

되었는지 얘기할 때가 있다. 그럴 때 나는 손으로

직접 메시지가 사람들에게 얼마나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격려가 되는지 다시금 되새긴다.


누군가가 좌절하거나 삶이 어려울때,

우리가 건넨 격려의 말이 상대방을 얼마나

환하게 해 주고 지탱해 주는 힘이 되는지 모른다.


(마음을 열어 주는101가지 이야기) 시리즈의

첫 권에 헬렌 로슬나달라 수녀 이야기가 실려 있다.

그녀는 자신이 가르치던 학급에 즉흥적으로 내주었던

어떤 과제가 학생들에게 얼마나 힘이 되었는지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엔젠가 헬렌 수녀가 담당했던 고교 1학년 수학 반에는

유별나게 거친 학생들이 많았다. 어느 날 로슬라

수녀가 학생들에게 함께 수업을 듣는 친구들에 대해

좋아하는 점을 써 보라고 했다.

그리고 학생들이 제출한 과제를 걷어 주말 내내

개인별로 목록을 작성했다. 그리고  다음 월요일에

아이들에게 그 목록을 나누어 주었다.


몇 년이 흐른 뒤, 그때 학생 중 한 명이었던 마크가

베트남 전쟁에서 목숨을 잃었다. 그이 장례식장에

참석했던 헬렌 수녀는 오랜만에 당시 같은 반이었던

제자들을 만났다. 그때 마크의 아버지가 문상 온

친구들에게"마크가 죽을때 지니고 있던 겁니다."

라며 뭔가 건네 주었다.


아버지가 내민 것은 수없이 접었다 폈다해서

너덜너덜해진, 여기저기 테이프로 붙여 놓은

한장의 종이였다.

바로 로슬라 수녀가 오랜전에 학생들에게 나누어

주었던 그 목록이었다. 그러자 마크와 같은 반

친구였던 찰리가 " 나도 그 목록을 서랍 속에 가지고

있어요."라고 했고, 이어 척의 부인도 " 척은 그걸

저희 결혼 앨범에 보관하고 있답니다." 라고 말했다.


여기저기서 "나도 가지고 있어요", "나는 일기장에 넣어

뒀어요" 라는 소리가 들려왔다.


사람들은 자신이 받은 격려의 글을 소중히 간직한다.

그것이 바로 따뜻한 몇마디 말이 지닌 힘이다.




- 작은시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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