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전쟁의 기반은 기만이다.

그러므로

공격할 능력이 있을 때는 무능한 것처럼 보여야 하고,

힘을 활용할 수 있을때는 무력한 것처럼 보여야 하며,

​적에게 가까이 있을때는 멀리 있는 것처럼 보여야 하고,

멀리 있을 때는 가까이 있는 것처럼 보여야 한다.

미끼로 적을 유인하라.

혼돈을 가장한 뒤, 방심한 적을 쳐부수라.

빈틈이 안 보이면 침략에 대비하고,

적의 힘이 더 강하면 싸움을 피하라.

다혈질의 적을 상대할 때는 그를

자극하여 화나게 만들어라. 약한 모습을 가장하여

적을 오만하게 빠뜨려라.

적이 한가하면 쉬지 못하게 자극하고,

잘 단결되어 있으면 분열을 조장하라.

적의 허술한 측면을 공격하고,

뜻하지 않은 곳에 나타나라.

이 책략들은 승리를 가져다 주는 지침이니

누설하면 결코 안 된다.

전투에서 승리하는 장수는 막사 안에 들어가

계산을 많이 한다.

전투에서 패배하는 장수는 사전 계산을 거의

하지 않는다.

이처럼 많은 계산은 승리를 가져다 주고,

적은 계산은 패배를 가져다준다.

그러니 계산을 아예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되겠는가!

내가 승패를 예측할 수 있는 것은

바로 이런 점들을 주의 깊게 살펴보기 때문이다.

Art of the War

peterparktoday&sh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