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인생철학 28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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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9,497회 작성일 20-04-28 06:13본문
불행과의 대결에서 승리하는 법
곤경에 빠졌다면 먼저 자신을 이겨내는 방법을 찾아라.
얼어붙은 마음을 녹이고 스스로를 이겨내야 새롭게 다시 시작할 수 있다.
비관론자들이 불행해질 수밖에 없는 이유는 고통을 이겨낼 용기가 없기 때문이다. 당신이 겪었던 일상의 고통과 번민을 되짚어보면, 그 원인은 대부분 자신을 이겨내지 못한 데 있다.
조지프는 아주 성실하고 책임감도 강한 철도 역무원이었다. 그러나 성실한 조지프에게도 단점이 하나 있었으니, 바로 인생에 대해 비관적인 태도였다. 그는 늘 부정적인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았다. 어느날 조지프는 회사의 내동창고에 들어갔다가 실수로 안에 갇히고 말았다. 그는 냉동창고 안에서 필사적으로 문을 두드리고 고함도 질러보았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다. 그날 마침 사장의 생일잔치가 있어 전 직원이 일찍 일을 마치고 퇴근해 아무도 없었기 때문이다. 조지프의 손은 문을 두드리느라 빨갛게 부어올랐고, 목청이 터질 만큼 소리를 지르느라 목도 잠겼다. 그런데도 밖에서는 아무런 소리도 들려오지 않자 그는 절망감에 휩싸여 바닥에 주저앉았다.
조지프는 생각할수록 점점 더 무섭고 고통스러워졌다. 냉동창고안의 온도는 최소한 영하20도로 유지되기 때문에 당장 나가지 못하면 얼어죽을 것이 뻔했다. 조지프는 종이와 펜을 찾아들고 덜덜 떨리는 손으로 유서를 써내려갔다.
다음날 아침 직원들이 출근하여 냉동창고를 살피다가 바닥에 쓰러진 조지프를 발견했다. 조지프는 서둘러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미 세상을 떠난 뒤였다. 사람들은 조지프의 죽음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그날 창고 안의 냉동장치는 꺼져 있었고 산소도 충분했는데, 조지프가 어떻게 "얼어" 죽었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조지프는 냉동창고의 온도 때문이 아니라 얼어붙은 자신의 마음을 녹이지 못했기 때문에 죽었다. 그는 웬만해서는 냉동장치가 멈추는 일이 없다고 생각했지만, 그날은 마침 시스템을 정비하기 위해 냉동장치를 꺼둔 상태였다. 그러나 조지프는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여유조차 갖지 못했던 것이다.
일생 동안 다른 사람과의 싸움에서는 수도 없이 이겼던 사람도 자신과의 싸움에서는 허무하게 무너지곤 한다. 우리가 기회를 포기할 때에도 다른 사람의 강요에 의해서가 아니라 스스로 무릎 꿇고 포기할 때가 훨씬 많다. 다른 사람에 의해 저지당하기보다는 대부분 스스로 그만두는 것이다. 자살을 시도하는 사람들도 다른 사람이 더이상 살지 말라고 강요해서가 아니라 스스로 생명에 대한 열정을 잃어 버렸기 때문에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것이다.
살아 있는 한 비관적인 태도를 버려야 한다. 고통을 이겨낼 용기만 있다면, 이 세상에 해결 못할 어려움은 없다. 육지위에서는 태풍의 존재를 눈으로 보기 힘들다. 다만 몸으로 느낄 수 있을 분이다. 그러나 바다 위에서는 태풍의존재를 눈으로 볼 수 있다. 거대한 담장이 일렬로 줄지어 다가오듯 대단한 기세로 파도가 일렁인다. 바다 경험이 많은 선장들은 이렇게 말한다.
" 바다엣 태풍을 만나면 세가지 중에서 하나를 선택해야 합니다. 첫째는 빨리 뱃머리를 뒤로 돌려서 도망가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방법은 통하지 않습니다. 태풍의 속도보다 빨리 도망갈 수 있는 배는 없기 때문입니다. 둘째는 오른쪽이나 왼쪽으로 뱃머리를 돌리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방법도 좋지 않습ㄴ디ㅏ. 어느 쪽이든 뱃머리를 돌리는 순간 그 배는 바람을 맞는 면적이 더 커지기 때문에 전복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셋째 방법은 모든 문을 걸어닫고 전속력으로 태풍을 향해 돌진하는 것입니다. 태풍의 세기가 강하게 느껴지긴 하겠지만 태풍의 영향에서 벗어날 수 있는 최단거리 코스입니다. 방법은 이것뿐입니다." 이것이 인생이다. 곤경에 빠졌을 때에는 절대 당황하거나 비관적으로 생각하지 마라. 두려움은 아무 짝에도 쓸모가 없다. 곤경에 빠졌다면 먼저 자신 안의 공포를 이결낼 방법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얼어붙은 마음을 녹이고 스스로를 이겨내야 새롭게 다시 시자할 수 있다.
만약 용기가 필요한 순간이라면 먼저 자신의 나약함을 이겨내야 한다. 자연스러움이 필요할 땐 먼저 고집과 집착에서 벗어나야 한다.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면 먼저 게으름과 타성과 싸워야 한다. 넓은 도량이 필요할 땐 먼저 자신의 편협함을 이겨내고, 청렴결백해야 한다면 탐욕을, 공명정대함이 필요하다면 사리사욕을 이겨내야 한다. 자신을 이겨내지 않으면 새롭게 태어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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