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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하루 chapter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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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9,518회 작성일 20-04-19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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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절을 입에 담지 마라.

그 어떤 희망이든 자신이 품고 있는 희망을 믿고 인내하는 것이 바로 인간의 용기이다. 그러나 겁쟁이는 금세 절망에 빠져 쉽게 좌절해 버린다.  - 에우리피데스 - ​

새로운 일에 대한 욕구가 발아한다는 것은, 바꿔 말하면 실패의 가능성 또한 발아한다는 뜻이다. 밥벌이의 하루 일과 속에서 꿈을 찾아 노력하는 매 순간이 실패와 좌절의 씨앗을 품고 있기에 당신은 수시로 두려움에 떨 수밖에 없다. 그러나 두려움의 씨앗을 뿌린 사람은 그 누구도 아닌 바로 당신이다.  따라서 당신이 뿌리고 키운 두려움은 당신만이 없앨 수 있다.

마음속에 자라는 새로운 욕구에 너무 부담을 갖지는 마라. 그보다는 세심한 노력으로 감싸고 열정을 쏟아 붓자.

예컨대 당신이 오래달리기 경주를 할 때 첫 번째 바퀴에는 느슨하고 가볍게 뛰고, 두번째 바퀴부터 서서히 가속도를 붙여야 하는 것처럼 일을 할 때는 적절한 페이스가 필요하다. 처음부터 없는 능력을 갑작스럽게 만들 수는 없다. 당신의 몸에 익숙한 나태와 버릇을 하루 만에 없앨 수는 없는 법이다.

실패에 대한 두려움과 성공에 대한 흥분은 섣부른 오버페이스를 일으켜 실천에 옮기기도 전에 계획 단계부터 좌절할 수도 있다. 봄날 쌔싹들이 움트기도 전에 다시 눈이 내려 새싹이 얼어 죽는 꼴로 말이다. 무엇인가 해보려고 노력도 못한 채 욕구의 싹이 시들어버린다면 다음에 다시 도전할 때도 지난번에 겪은 실패의 어두운 그림자가 엄습하게 마련이다.


"내 사전에는 성공에 대한 단 1%의 불안감도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오두막 몇 채밖에 없는 바닷가에 세계 최고의 조선소를 짓고, 자전거도 못 만들면서 자동차를 만들기 시작한 현대그룹의 정중영 회장은 늘 그렇게 말했다. " 당신에게는 애초에 좌절이란 가능성은 단1%도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자신을 가지세요."

또한 현재 좌절에 빠져 있다고 남에게 결코 하소연하지마라. 동정을 얻으려다가 반대로 비난을 얻는 경우가 허다하다. 하소연은 위신만 깍을 뿐이다.  울화가 치밀어도 배짱을 부리는 거이 연민 속에 한탄을 하는 것보다는 훨씬 낫다. 어떤 사람들은 자기들이 겪은 부당함을 하소연하여 새로운 부당함의 계기를 만들기도 하고, 타인의 도움과 위안을 얻으려다가 도리어 그들의 경멸을 사기도 한다.

반대로 타인에게서 받은 호의를 다른 사람들에게 자랑해 그에게도 비슷한 의무를 지우는 것이 훨씬 더 뛰어난 수단이라는 것을 명심하라. 좌절이라는 단어를 떠올리지 마라. 좌절의 씨앗은 당신의 두려움을 먹고 자라는 독버섯과 같다. 입에 담는 순간, 당신은 좌절에 중독되고 만다.

- 하루 -

- 아널드베넛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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