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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내가 원하는 것을 타인에게 베풀어라 21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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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9,411회 작성일 20-04-18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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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만한 인간관계를 이루고 싶은가? 그렇다면 상대방으로 하여금 자신이 중요한 존재임을 느끼게 해주어라. 그러면 상대방은 다시 당신을 만족시켜줄 것이고, 당신은 자신의 가치를 더 크게 느끼게 될 것이다.

어느날, 피터드러커는 뉴욕33번가와 8번가가 만나는 길에 위치한 우체국에서 편지를 부치기 위해 줄을 서 있었다. 드러커는 편지를 접수하는 직원이 자신의 일에 매우 불만스러워하고 있음을 한누에 파악했다. 편지 무게를 재고, 우표를 팔고, 잔돈을 거슬러주고, 영수증을 떼어주는 일을 일년 내내 반복하고 있으니 그럴 법도 했다. 드러커는 짐짓 속으로 생각했다. "로봇처럼 일하고 있는 이 친구가 나에게 친절을 베풀도록 만들어야겠다. 이 친구가 나에게 친절하도록 만들려면 먼저 그에게 듣기 좋은 말을 해주어야 한다. 그말은 나와는 아무 상관없는, 오로지 이 친구와 관련된 것이어야 한다. 드러커는 "이 사람에게는 내가 좋아할 만한 어떤 장점이 있을까?"하고 스스로 반문해보았다.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 상대방이 처음 만나는 사람이라면 더욱더 그러하다. 바로 그때 드러커의 머릿속에 적당한 대답이 떠올랐다. 평소 자신이 좋아하고 관심 있었던 것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드디어 드러커의 차례가 되었다. 그 직원이 드러커의 편지 무게를 재고 있을때 드러커는 정말 부러운 듯 " 나도 당신과 같은 머릿결을 가지고 싶군요" 하고 말을 건넸다. 직원은 고개를 들고 잠시 어리둥절해하더니 곧 얼굴에 미소를 띠며 겸손하게 대답했다. " 아, 옛날보다 훨씬 못한걸요. "

드러커는 다시 그에게 빛이 좀 바래긴 했지만 그래도 여전히 좋은 머릿결이라고 말해주었다. 직원은 기분이 한결 좋아졌고 두 사람은 즐겁게 이야기를 서로 주고 받았다. 그리고 그 직원이 드러커에게 던진 마지막 한마디는 " 다른 사람들도 내 머릿결이 좋다고들 하지요 "였다. 드러커는 우체국을 나오면서 자신에에 내기를 걸었다. 분명 이 퉁명스런 직원은 오늘 점심식사를 하러 가는 길이 아주 경쾌하고 행복할 것이라고.

드러커가 다른사람에게 이 이야기를 해주자 그가 드러커에게 물었다. " 그런데 당신은 그 사람에게서 무엇을 얻었나요? " 드러커는 그에게서 무엇을 얻으려 했을까? 물론 드러커도 그 퉁명스런 직원에게서 무언가를 얻으려 했다. 그러나 그가 원했던 것은 어떤 물질적인 보상이 아니다. 그것은 천만금을 주고도 얻을 수 없는 일종의 "특별하고 소중한 느낌"이었고, 드러커는 그것을 얻었다. 드러커가 얻은 순간의 특별하고 소중한 느낌은 오랜 시간이 흐른 후에도 그의 마음속에 언제나 밝게 빛나는 아름다운 기억으로 남을 것이다.

인류의 모든 행위에는 아주 중요한 법칙들이 존재한다. 인간관계에 있어솓 마찬가지다. 이 법칙대로만 행동한다면 당신 주변에는 늘 많은 친구들이 함께할 거이다. 그 법칙은 바로 상대방에게 자신이 얼마나 중요한 존재인가를 깨단게 해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동서고금의 수많은 철학자들이 가장 주목했던 것도 바로 인간관계에 대한 법칙이다. 이들의 오랜 연구를 통해 수많은 격언이 만들어졌다.

그러나 이 격언은 절대 철하자 개인이 만들어낸 것이 아니다. 지금부터 3,000년 전 이미 조로아스커교에서는 신도들에게 이같은 가르침을 전수했다. 또 2,500년 전 중국에서는 공자가 이 사상을 널리 전파했다. 도교의 창시자 노자도 제자들에게 같은 가르침을 전했다. 석가모니는 예수보다 500년 앞서 갠지스 강 유역을 돌며 이 같은 가르침을 널리 알렸다. 지금부터 1,000년 전 힌두교에서도 마찬가지였다.

2,000년 전 예수는 험준한 시나이 산에서 이 가르침을 전했다. 이 가르침을 예수는 한마디로 이렇게 표현했다. "남들이 나에게 해주길 바라는 바를 남들에게 베풀어라 "

- 인생철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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